친구랑 같이 가볍게 맥주마실 곳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맨날 퇴근하면서 가게 앞을 지나갔을 때 느낌이 너무 좋아 보였던 베이비기네스 동탄점에 방문했다. (몬가 동네 펍같은 느낌, 아늑한 분위기일 것 같아서 꼭 가보고 싶었다.) 항상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데, 이번에도 가게 내부를 제대로 못 찍었다... 스크린도 있으니 축구나 야구 경기 할 때 오면 좋을 듯하다. 나는 사장님이 술을 말아주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다찌석에 앉았다.
친구랑 간맥하러 왔기에 무슨 맥주를 먹을까 고심했다. 가게 이름도 베이비기네스고, 사장님도 흑맥주를 추천하셔서 기네스 흑맥주 한 잔했다. 기네스 광고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사진 찍었는데 가게 느낌도 온전히 못 담은 것 같다. 다른 곳도 이럴지는 모르겠는데 맥주 거품이 블록 같아서 신기했다. 재밌어서 영상으로도 남겼음
안주로 나쵸를 주문했는데, 기본 안주가 제공된다. 시기에 따라 다른 것 같은데 내가 방문한 2025년 5월에는 적은 양의 나초가 기본 안주였다. (처음에 되게 적은 양이 나오길래 당황했는데 알고 보니 기본 안주여서 안심)
몇 년 동안 이 동네에 살았는데 이런 보석같은 곳을 이제 처음 왔다는 게 후회된다. 다음에 친구들 놀러 오면 또 갈 예정
후기
1. 분위기 좋고, 맥주도 맛있다.
2. 주문 메뉴에 있는 나초는 수제 나초라서 맛있음.
3. 맥주 2잔, 안주 1개 총 34,500원. 기본 안주가 주어지니까 배가 부르다면 술만 먹어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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