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순에 방문한 제주도. 하루는 제주도 동쪽을 둘러봤는데 오후에 에그타르트 맛집인 아줄레주를 방문했다가 저녁 겸 반주집 마씸을 방문했다. 미루고 미루다 이제 글을 쓴다.
카페 아줄레주
유튜브에서 제주도 카페를 찾다가 발견한 곳. '에그타르트 맛집이다', '인생 에그타르트다' 등 평가가 후해서 방문했다. 그리고 같이 간 친구와 같이 홀딱 반했다. 내가 먹어본 에그타르트 중에 최고존엄이다. 사장님이 에그타르트를 주시기 전에 한 번 뎁혀 주시는데, 이게 비법인 것 같다. 너무 따뜻하고 부드러웠다. 재방문 의사 200%!
가는 길이 편하진 않았는데, 도로에서 카페로 들어가는 길이 시골길 느낌에 도로 폭이 넓지 않다. 그래도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제법 넓기 때문에 주차에서는 스트레스 받지 않았음
마씸
외부 사진
주차는 도로 갓길에 한 뒤 올라가면 된다. 가게는 일반 가정집을 개조한 듯하다. 실내 사진을 못 찍었는데, 인테리어가 운치있고 술이 잘 들어갈 것 같은 느낌이었다. (나는 운전하느라 술을 못 마심)
메뉴판
가장 잘 나가는 메뉴는 닭볶음탕인 것 같다. 나랑 친구는 평소에 먹기 힘든 걸 먹자고 하여 육사시미를 골랐고, 사이드로 짜치계를 시켰다.
육사시미
비주얼을 보시라. 정말 먹음직스럽지 않은가? 정말 운전만 아니었다면 바로 술마셨을 텐데... 친구가 마시는 맥주가 어찌나 시원해 보이던지. 쫄깃하니 고기질은 괜찮았고, 기름장에 찍어 먹으니 정말 괜찮았다. 내 육사시미 경력이 부족하지만, 그동안 먹은 어느 곳에 비해서 뒤지지 않은 맛이었다.
짜치계는 사진을 못 찍었는데, 짜치계는 맛없없이지. 순식간에 호로록했다.
분위기와 맛이 모두 만족스러운 반주집이었다. 아쉬운 점은 차가 없으면 가기 쉽지 않은 듯한 위치인데, 주변에 들를 일이 있다면 방문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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